
Phantom ~Requiem for the phantom~
을 봤습니다.
어쩌다가 보게 되었는고 하니,
현재기준으로 우측 외부링크에 있는 Material sniper 플래쉬 게임을 하다가
다른거 뭐 없나 하고 찌르다가 우연히 팬텀 플래쉬 게임을 하게 됐지요.
열심히 총질을 하고 난 결과물로

이런걸 얻었습니다.
그래서 호기심이 생겨서 보게 되었지요.

다 보고나서 엔딩에 어 슈바? 뭐야 장난? 하면서 검색해보다가
원작게임으로 팬텀 오브 인페르노 가 있었고
니트로+ 사가 10주년이 되는걸 기념해서 만들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딴건 다 때려치고 엔딩 어쩔거냐구.
PC판으로도 나왔고 PS2판으로도 나왔고 DVD도 나왔고 소설도 있다더군요.
하지만 저 게임들을 하진 않겠죠.
게임 일러스트는 이번 애니에 비하면 눈물... 뭐 적응하면 나름대로 괜찮기야 한것 같지만 쨌건 그래서 안할듯 싶습니다.
바쁘다구요. (정말?)
쨌건, 감상했던걸 1화부터 따라가 봅시다.

1화는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 잘 기억도 안납니다. 이런게 있었나?
1화부터 3화까진 대체적으로 레이지가 킬러로서 성장한이야기. 훈련쪽 내용이 나옵니다.

발단이 된 플래쉬 게임도 아인이 총쏘는거였고.

쏘고 죽이고 쏘고 죽이고 찌르고 죽이고
그렇게 7화까지 잘 갔으니 별 생각없이 봤지요.
8화부터 이제 뭔가 좀 제대로 뒤틀린다 싶었습니다.
그 전부터 기미야 보였지만 8화부터가 제대로 일까요.
항거불능 상태인 아인의 옷을 레이지가 강제로 벗기고,
입에는 손수건 물려서 소리 못내게 하고.... 결국 실신시켜버리는...
뭔가 좀 다른거 같지만 어쨌든 저렇게 10화까지 가길래
이거 26화짜린데 대체 어쩌려고 벌써부터 조직을 배신하고 이렇게 가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10화에서 아인이랑 레이지 둘다 죽은거로 나오기도 했고 말이죠.
근데 그냥 딱 봐도 레이지가 쏜 총에 아인이 맞고 바다에 빠져도,
정줄놓은 박사가 레이지 머리 뒤에 총 가져다대도,
살아날게 뻔했죠. 주인공 죽으면 할게 없잖아;

12화부터 뭔가 새롭게 바뀝니다. 당연하게도 부활한 레이지.
설정상 아인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당연히 살았을거라 생각했죠.
이놈은 동네건달 간지. 아인의 뒤를 이어서 이놈이 팬텀이 됨.
그리고 새 캐릭터 캘 디벤스의 등장.

안녕 꼬꼬마.
그리고 캘과의 이야기가 계속.
캘 이라는 캐릭터 자체도 귀여웠고,
레옹에서 마틸다를 보는 느낌이랄까? 그 느낌으로 봤네요 이쪽은.
그리고 15화가 되어서 역시나 아인 재등장.
뻔해.... 정말 뻔해...
가장 큰 분기라고 보는 17화의 라스트.
레이지가 나간사이에 아지트가 폭파되지요.
어 슈바??? 설마 저 어린 꼬꼬마를 죽인거야? 그런거야? 정신 나갔어? 나랑 지금 싸우자는거?
절대 로리콘이어서가 아닙니다.
레옹 볼때 레옹이 마지막에 변장까지 다 하고도 못도망가고 총맞아서 안타까웠는데
마틸다급 되는 애를 죽여서 화가 난겁니다. 절대 로리콘이 아닙니다.
그런데 불타는 아지트에서 캘에게 사준 외출복 조각이 날아오는걸 보고 왠지 모르게 직감했습니다.
외출복이구나. 캘은 왠지 모르게 살았구나.
레이지가 사준 첫 옷이라는 상징성이 있지만 왠지모르게 캘이 안죽었다는 의미로 느껴졌습니다.
그 직감은 18화 끝. 19화 예고에서 확신으로 변했죠.
아, 캘 살았구나. 이 뒤에는 적으로 나올 기세.
..........
완벽적중.
그리고 답이 업ㅂ는 20화.
뭐야? 어? 뭥미 이거?;;; 왠 갑자기 학원물????
분명 사람죽이고 총질하는 애니였는데 어느새 학원물로 변신.
우왕 병맛 쩝니당.
아무리 생각해도 20화 되기 전에 이미
10대 후반 ~ 20대 초반쯤 되었다고밖에 보여지지 않는 레이지가 고등학교에 다녀요?
저 위쪽 스샷만 봐도 걍 동네건달이잖아;;
추가로, 더더욱 절대로 납득할수 없는것.

이랬던 캘이


누구야 당신????????????!!!
그 슴가는 뭐야 대체???
2년후 맞아???
아무리 애들이 빨리큰다지만 이건 사기잖아;; 말도안돼;;;;
아인은 1화부터 크긴 했나 싶어요.

2년은 그냥 무시하고 보기로 했습니다. 적당히 뇌내 보완으로 7년쯤 잡았어요.
레이지랑 아인은..... 아 그냥 생각을 중단했음.
캘은 살았고, 적이 됐고. 너무 예상대로 흐른듯.
당연하게도 그 아지트 폭파때 오해가 생겨서
레이지는 캘이 죽었다 생각하고, 캘은 레이지가 자신을 버렸다 생각해서
자신을 버린 복수를 위해 팬텀이 된 캘.
레이지 개생키; 캘한테 그냥 죽을것이지 캘을 쏴?
그리고 그냥저냥 잘 봤습니다 끝까지.
정신나간 박사가 최고의 걸작이라면서 아인과 레이지를 초월한다는듯 말하는 새 인간병기 여섯이 덤볐지만
6:2로 개발렸네요. 실전경험이 없으면 안되나봅니다.
거기서 너무 허무했고... 적이 너무 약했어;
마지막 대망의 엔딩.
개병맛쩌는 엔딩.
상상초월하는 병맛엔딩;;;
검색하면서 돌아다닌 사이트들을 아무리 봐도 캐망 이라는 소리밖에 못듣는 엔딩;;;
아인의 고향을 찾아가고,
아인은 넓은 하늘을 바라보며 풀밭에 눕는데,
석양보던 레이지는 갑자기 왠 수레타고 지나가는 아저씨에 총맞고 죽어요?
아니, 분명히 소음기 단 총소리가 났는데
레이지가 걍 계속 서있길래 잘못들었나? 싶었는데 좀 오래 서있다가 억 하고 쓰러지네요.
뭐야 이 개병맛은;;;;;;;;;
분명 그 전에 인페르노 수장이 걔네 둘 신경쓸 시간 없다. 우린 우리 할일 바쁘다는 뉘앙스로 말하기까지 했고
아인 고향도 찾았는데 뭐야 이 쌩뚱맞은 엔딩은;;;
진짜 캘이 2년만에 저렇게 커버렸어도 잘 보던걸 끝자락에 완전 망쳐놨어요
제대로 망 엔딩;;
무슨생각으로 엔딩을 저따구로 했나 모르겠네요.
회사가 돈벌생각이 없나봅니다.
결론적으로, 오랜만에 잘 본 애니였습니다. (젭라; 엔딩만 빼고;;)


덧글
아냐 2009/10/29 01:50 # 삭제 답글
결론은 엔딩 까는게 목적
로즌 2009/10/31 04:13 #
중간엔 깔만한게 얼마 없으니까..
ZeX 2009/10/29 12:33 # 답글
원작 엔딩에다 괜히 몇분 더 붙였다가 제대로 망쳤죠 (...)그 엔딩 때문에 OVA에 이어 TVA까지 흑역사 확정 (......)
로즌 2009/10/31 04:13 #
정말 쓸데없는거 때문에 망한 케이스인듯
Versprechen 2009/10/29 15:17 # 답글
결론 : 로즌님은 로리콘? <-본문 관광이냐! (도주중)
로즌 2009/10/31 04:13 #
이보세요...
willows09 2009/10/29 18:50 # 답글
으헉 ㅋㅋ늠 공감가네요
로즌 2009/10/31 04:13 #
눈물의 엔딩인듯,..
블머n진 2009/10/29 19:55 # 답글
레이지는 동양인 퀄리티니까 그렇다 쳐도 아인은 설정상 불로니깐요 하하원작 엔딩은 참 좋게 끝났었는데....
애니판이 팬텀의 메인엔딩 "창궁"을 그렇게 처참하게 망가뜨릴줄은 몰랐습니다 OTL
중후반에 맥과이어가 나와서 지껄일때부터 불안했더니 결국 방심 상태의 전팬텀과 초대 팬텀에게 자객을-_-;;;;
로즌 2009/10/31 04:14 #
정말 할 말이 없게 만드는 엔딩이었죠